한국교육개발원 교원치유지원센터 완전 가이드
교원들의 교육활동 침해와 직무 스트레스가 증가하면서 교원의 심리적 회복과 치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국교육개발원 교원치유지원센터는 교원들에게 전문적인 상담과 치유 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 기관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본 글에서는 교원치유지원센터의 역할과 서비스, 이용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교원치유지원센터란 무엇인가
교원치유지원센터는 교육활동 침해행위로 피해를 입은 교원의 심리 치유와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교원지위법」에 근거하여 2017년부터 전국에 설치되어 운영되고 있는 기관입니다. 현재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에 설치되어 있으며, 교권보호, 교원힐링, 치유지원 등의 용어가 포함된 다양한 명칭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주요 운영 목적
교원치유지원센터는 교육활동 침해행위로 인한 피해 교원에 대한 치유와 회복, 복귀를 위해 심리상담, 치료, 법률자문 등을 제공합니다. 또한 교권침해 예방교육을 지원하고 침해 사안 발생 시 적절한 대응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역할을 담당합니다.
교원치유지원센터 주요 서비스
심리상담 및 치료 지원
교원치유지원센터에서는 교육활동 침해 피해를 경험한 교원뿐만 아니라 교직 직무스트레스 해소로 교육력 회복을 원하는 교원, 자기효능감을 높이고 교육활동에 대한 자신감을 얻고자 하는 교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시도별로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대략 심리상담과 치료비 100만원, 혹은 5~10회의 상담과 치료를 지원합니다.
법률 지원 서비스
교권침해 사안 발생 시 민형사상 소송비를 지원하며, 교원 배상책임보험 제도도 안내합니다. 안전 공제회의 보상범위를 넘는 학교 안전사고 관련하여 손해를 배상하는 비용도 지원합니다.
예방 프로그램 운영
교육활동 침해 예방 사업을 운영하고, 업무 담당자 및 교원 대상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합니다. 개인 및 집단 상담 프로그램도 운영하여 교원들의 심리적 회복을 돕고 있습니다.
2023년 교원 마음건강 회복 지원 방안
2023년 9월 교육부는 교원 마음건강 회복 지원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이 방안에 따르면 교원들은 자택에서 온라인 검사를 진행하거나 교원치유센터 또는 전국의 261개소가 설치·운영되고 있는 정신건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우선 지원 대상
아동학대 신고를 받아 어려움을 겪은 교원과 업무 스트레스가 상대적으로 높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저학년 교원, 특수학교 교원들에 대한 신속한 지원이 우선적으로 제공됩니다. 하지만 보다 빠른 상담과 치료를 원하는 교원이라면 우선 그룹에 속하지 않더라도 원하는 시기에 가까운 교원치유센터나 정신건강복지센터 또는 원하는 병원을 찾으면 언제라도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교원치유지원센터 우수 운영 사례
2021년 교육부는 강원·경남·인천교육청을 교원치유지원센터 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했습니다. 각 교육청의 우수 사례는 다음과 같습니다:
- 강원교육청은 심리적 회복이 필요한 교원을 대상으로 한 비대면 집단상담 프로그램과 심리적 불안 교원에 대한 즉각적인 전화·화상상담에 응하는 '모두힐 심리적 응급처치단'을 운영했습니다.
- 경남교육청은 지원센터 운영 인력을 대폭 확충하고, 교육활동침해 예방에 방점을 두고 대상별 맞춤형 콘텐츠 18종을 개발했습니다.
- 인천교육청은 교육활동보호 관련 정보, 심리검사, 심리치료 및 법률 상담 등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다양한 온라인 및 오프라인 지원체계를 구축했습니다.
교원치유지원센터 이용 방법
지원 대상
교원이면 누구나 교원치유지원센터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교장, 교감, 보건교사, 상담교사 등 모든 교원이 포함됩니다.
이용 절차
먼저 온라인 심리검사를 통해 자가진단을 실시한 후, 본인이 고위험군에 속한다고 판단되면 교원치유지원센터나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통해 전문의와 연계되는 형태로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맞춤형 치유 프로그램
그룹당 10명 이내의 소그룹 단위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연중(4월~12월) 언제든지 참여할 수 있습니다. 교육활동 침해·피해 경험을 치유하고 예방하고자 하는 교원과 교직 직무스트레스 해소로 교육력 회복을 원하는 교원을 대상으로 합니다.
교원치유지원센터는 교원들의 심리적 회복과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중요한 기관입니다. 교육부는 관련 예산을 2020년 4억원에서 2022년 17억원으로 대폭 확대하여 교원치유지원센터의 기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습니다. 교원들이 건강하게 교육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는 교원치유지원센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